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지도자를 급구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스햄튼전에서 3-3으로 비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선수들을 저격했다. 그는 “서로 돕고 싶어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토트넘은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콘테 감독은 A매치 기간을 틈타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신 지휘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후임감독 선임작업에 착수했다.
마무리시우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갑자기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이 새로운 토트넘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팀 토크’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가장 원하는 인물은 브라이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로 알려졌다. 그는 올 시즌 브라이튼을 역대최고순위 7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튼 역시 제르비 감독을 절대 놔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토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감독 연쇄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제르비를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려고 할 것”이라며 토트넘 부임 가능성을 낮게 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