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스키스타 구아이링(20, 미국명 에일린 구)이 10개월 만에 중국 땅을 밟았다.
‘상해시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지난 4월 미국으로 돌아간 뒤 10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아이링이 귀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팬들이 상해공항에서 그를 기다렸다. 중국 언론에서 방송카메라까지 동원해 그의 모습을 담았다.
중국에 오자마자 구아이링은 SNS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며 활동재개를 알렸다. ‘상해시보’는 “구아이링이 중국에 오자마자 운동을 하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였다. 그는 야외에서 조깅을 즐기는 소탈한 모습도 보였다”고 소개했다.
구아이링이 중국에 귀국한 이유는 광고촬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후 구아이링은 안타, 중국은행 등 중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총 25개 광고계약으로 무려 12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구아이링은 미국청소년 대표였지만 2019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중국의 스타로 떠올랐다. 뛰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구아이링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