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위기에 놓인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다. 그렇기에 2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2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성형 감독은 “몬타뇨는 상태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차전 도중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상태를 봐야 한다”고 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 과제. 그는 “일단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1차전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을 거다. 중요한 경기니까 잘 이겨내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 “황연주가 들어가면 빠른 면도 있고 팀워크 측면에서도 더 낫다고 본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선발 기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정지윤에 대해 “표정에서는 표시 안 내려고 하는데 경기력에서 나온다. 이런 큰 경기는 처음이니까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도 이겨내려고 하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첫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리시브도 리시브지만 공격 측면에서 더 해줘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