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이 맛에 골 넣지' 2골 음바페, '프랑스 전설' 벤제마 넘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25 11: 29

 ‘주장’ 킬리안 음바페(25,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레전드’ 카림 벤제마(36,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섰다. 
프랑스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프랑스 주장 완장을 찬 음바페는 풀타임을 소화, 멀티골을 작렬했다. 

[사진]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2분 만에 프랑스가 앞서나갔다. 그리즈만이 좌측면에서 낮게 올라오는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행운의 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음바페까지 터졌다. 전반 21분 콜로-무아니가 공을 받는 척하면서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고, 그대로 골이 터졌다. 
프랑스는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쐐기골까지 나왔다. 음바페의 발 끝이 또 터졌다. 후반 42분 음바페가 박스 바로 안 쪽에서 네덜란드 선수 두 명을 개인기로 꼼짝 못하게 만든 뒤 직접 마무리를 지었다.
2골을 작렬한 음바페는 A매치 통산 38번째 골을 기록, 프랑스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5위로 올라섰다. 37골의 벤제마를 넘어선 것.
이 부문 1위는 53골의 올리비에 지루(37, AC 밀란), 2위는 51골의 티에리 앙리(46, 은퇴)가 마크하고 있다. 3위는 43골의 그리즈만(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고, 4위는 41골의 미셀 플라티니(67, 은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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