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장' 킬리안 음바페(25)가 멀티골을 작렬,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프랑스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음바페는 풀타임을 소화, 멀티골을 작렬했다.
전반 2분 만에 프랑스가 앞서나갔다. 그리즈만이 좌측면에서 낮게 올라오는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7번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행운의 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음바페까지 터졌다. 전반 21분 콜로-무아니가 공을 받는 척하면서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고, 그대로 골이 터졌다.
프랑스는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쐐기골까지 나왔다. 음바페의 발 끝이 또 터졌다. 후반 42분 음바페가 박스 바로 안 쪽에서 네덜란드 선수 두 명을 개인기로 꼼짝 못하게 만든 뒤 직접 마무리를 지었다.
네덜란드는 틈틈이 만회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허공만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도 무위에 그쳤다. 데파이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프랑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2골과 더불어 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유럽축구통게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54를 받았다. 독보적 팀내 1위다. 그는 이날 슈팅 5회, 유효슈팅 4회, 키패스 1회, 볼 터치 55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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