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새 후보가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후임은 토머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다.
뮌헨 구단은 트레블 직후 수뇌부와 갈등으로 자진 사임한 한스 플릭 감독을 대신해서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좋지 못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선전했으나 자국 리그에서 흔들렸다.
현 시점에서 뮌헨은 승점 53(15승 7무 3패)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리그 1위를 내준 상태다. 특히 월드컵 휴식기까지 10점 앞서던 상황이기에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직전 레버쿠젠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라커룸서 전술을 유출하는 스파이가 있어서 구단 내 기강이나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팀의 핵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 등과 충돌한 여파였다.
갑작스러운 경질을 당한 나겔스만 감독이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벌써 여러 클럽들이 차기 후임 감독직을 제안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잇는 클럽이 있다.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기 직전인 토트넘. 인터뷰서 폭주한 콘테 감독의 경질이 유력하나 후임으로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갈 확률이 높았던 상황서 거물 감독이 나오자 구애에 나섰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기자 맷 로는 "토트넘과 나겔스만 감독이 감독 선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과거 뮌헨으로 가기 전에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유니폼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북런던 클럽과 강한 연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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