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끝'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울산에서 콜롬비아전 준비 완료!"라고 말하며 몸 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을 헤어초크가 보좌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한국 땅을 밟았다. 더불어 같은 날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이탈리아),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이상 61, 독일)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클린스만 사단’이 완전체를 이뤘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소문난 클린스만 감독의 오른팔이다. 2011년~2016년까지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는데 이때 그를 도운 수석코치가 바로 헤어초크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미국의 16강 진출을 합작했다.
이 둘은 7년 만에 한국대표팀을 통해 다시 손을 잡은 가운데,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눴다.
한국대표팀은 콜롬비아전을 마치면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8시)으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와 2차전을 갖는다.
앞서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지난 21일에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선수단과 첫 상견례 자리를 한 그는 하루 뒤(21일) “첫인상이 정말 최고였다. 서울에서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NFC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한 바 있다.
또 그보다 앞선 19일엔 한국에 도착한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파주에 위치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청룡규장 내 세워진 대한축구협회 광고 간판 앞에 앉아 환한 미소를 보이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서울 건물이 담긴 사진과 '웰컴 투 서울(Welcome to Seoul,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한다)'이란 멘트를 곁들이며 한국에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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