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성과를 자축하고자 한다. 더불어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말 ‘독일 출신’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치르는 첫 경기이기에 주목도가 상당하다.
콜롬비아전에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를 준비하기엔 한국으로 온 뒤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카타르 최정예 멤버'들이 다시 모인 이유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속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임 감독 데뷔전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안긴 선수들이 나선다는 소식에 한국과 콜롬비아 입장권은 풀리자마자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를 다시 한 번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콜롬비아전 전반 16분 협회는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유도, 16강 진출을 기념할 예정이다.
더불어 협회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의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기념행사를 킥오프 전 개최한다.
김영권은 한국 선수로 17번째, 현역 선수로는 기성용(FC서울),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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