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결국 이반 페리시치와 남은 시즌을 뛰게 됐다.
풋볼런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벤 데이비스가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벤 데이비스의 부상은 햄스트링 부상"이라면서 "벤 데이비스는 4~6주 정도 제외될 것이다. 따라서 올 시즌은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 최악의 상황이다. 벤 데이비스는 토트넘 수비진의 새로운 돌파구였다. 스리백 수비의 왼쪽 수비 뿐만 아니라 윙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선수.
특히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토트넘에 악재일 수 밖에 없다.
손흥민도 부담이 커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와 함께 뛰었을 때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택했던 이반 페리시치와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손흥민은 벤 데비이스와는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리시치가 없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프리미어리그서 토트넘은 페리시치가 선발로 출전했을 때 17경기서 8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반면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서지 않았을 때 11경기서 7승 2무 2패를 거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