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 “한국은 세계적인 팀…손흥민 외 선수들도 다 안다” [울산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23 18: 28

“한국은 손흥민 외에도 경계할 선수가 많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이다.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울산에서 공식기자회견과 최종훈련이 개최됐다.
한국대표팀의 훈련이 끝난 뒤 콜롬비아의 기자회견과 훈련이 이어졌다. 네스토 로렌조(57) 콜롬비아대표팀 감독과 마테우스 유리베(32, 포르투)가 기자회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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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예선통과를 하지 못한 콜롬비아는 리빌딩 중이다. 로렌조 감독은 “우리는 리빌딩 단계다.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지나고 2026년 월드컵 준비하며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했다.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팀에서 경계하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감독은 그 외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등의 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로렌조는 “손흥민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고 그 외 모든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공격적이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버틴 콜롬비아와 황인범, 이재성 등의 중원싸움이 승부의 관건이다. 로렌조는 “한국의 좋은 선수들 다 안다. 미드필드뿐만 아니라 공격수, 수비수 등 모든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 있다. 중원에서 한국의 강점은 공수전환이다. 수비에서도 나폴리 김민재도 알고 있다. 왼쪽 측면의 손흥민도 우리가 잘 대처해야 한다. 우리도 유리베 등 좋은 미드필더 있어서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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