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저조’ 권경원, 콜롬비아전 최종훈련도 열외 [오!쎈 울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23 16: 43

권경원(31, 감바 오사카)이 콜롬비아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이다.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울산에서 공식기자회견과 최종훈련이 개최됐다.
이번 대표팀 멤버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이 대거 포진했다. 부상 중인 윤종규가 빠지고 이기제가 합류했다. 예비멤버였던 오현규가 정식멤버가 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빠졌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일전을 대비해 훈련에 들어갔다. 비가 내리다 그친 울산 문수구장에서 실전훈련이 이어졌다.
다만 한 명의 훈련 열외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권경원이었다. 그는 단체훈련에서 빠진 채 혼자서 코치와 함께 운동장을 돌고 스프린트 훈련을 했다. 권경원은 21일부터 단체훈련에서 제외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권경원이 별다른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컨디션 문제로 훈련에서 빠진 것”이라 설명했다.
보통 경기 전날 최종훈련에서 빠진 선수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권경원은 콜롬비아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김영권, 조유민 등이 한국 문전을 지킬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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