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가)가 레알 마드리그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에리어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인 아나 퀼스는 나폴리와 김민재를 칭찬했다"면서 "퀼스는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 목표가 거의 이뤄졌다. 특히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중이다. 세계 최고 축구단 중 하나로 선수들이 꿈꾸는 구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쉽게 내리기 어렵지만 퀼스는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또 김민재는 지난 19일 토리노와의 27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4-0 무실점 승리를 이끌면서도 폭풍 드리블로 상대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찔렀다. 엄청난 피지컬에 속도까지 겸비한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나폴리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인 것.
경기를 중계한 DAZN 해설자 에두아르도 테스토니는 "나를 감동시킨 선수는 빅터 오시멘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아닌 김민재다. 그는 힘과 속도의 측면에서 특별하며 몸싸움에서 지는 법이 없다. 오늘날의 축구에서 최고의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