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튼)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스타 미토마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로 프리미어리그를 휘저으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27경기 출전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 덕분에 브라이튼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브라이튼은 25경기에서 12승 6무 7패로 승점 42점을 따내며 7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싸움에도 뛰어들 수 있는 위치다.
자연스레 유럽 빅클럽들이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2025년 여름이면 브라이튼과 계약이 끝나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충분히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 이미 맨유,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구단이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는 스카우트도 파견할 정도로 진심이다.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있긴 하지만,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 엘랑가, 앙토니 마르시알 모두 기대 이하인 만큼 측면에 파괴력을 더해줄 미토마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랑가와 마르시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리라 점쳐지고 있다.
다만 브라이튼도 미토마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매체는 "미토마는 현재 최소 3500만 파운드(약 56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그를 팔지 않으려 한다. 그들은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시해서라도 미토마와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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