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해버지'도 설레게 만들었다..."다음 시즌 벌써 기대돼"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3.22 07: 54

'해버지' 박지성(42)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끄는 다음 시즌을 벌써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리그컵(EFL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6년 만에 무관을 끊어냈고, 리그도 3위로 순항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으며, FA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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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성과지만, 박지성은 이미 2023-2024시즌 더 빛나는 맨유를 상상하고 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부터 훌륭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는 해냈다"라면서 "팀으로서 우여곡절이 있기도 하지만,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은 "팬들은 그가 맨유에 다시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도 텐 하흐 감독의 방식에 감명받았다. 벌써 다음 시즌이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래시포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27골 9도움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후배의 맹활약을 지켜본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난 후, 누군가가 래시포드를 폭발시키는 버튼을 누른 것 같다"라며 "모두가 그의 잠재력이 이처럼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는 점차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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