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TV 꺼!... 亞시장 통해 얻는 것 태양" 아기레 감독 '흥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21 09: 51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0-1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낮 시간대에 치러진 경기 일정에 분노를 드러냈다.
아기레 감독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 2시에 9경기를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에서는 더 이상 이강인을 볼 수 없도록 TV를 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요르카-레알 베티스의 경기는 오후 2시에 열렸다. 경기 시간 문제를 이강인과 이강인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돌렸다. 
또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아기레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목요일(30일)에 돌아오는 한국인 선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금요일(31일)에 바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아시아 시장을 통해 우리가 얻는 건 이런 것뿐”이라고 말했다.
팀의 핵심인 이강인이 A 대표팀 선수이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는 발언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된 모습이다. 선수 보호를 위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아기레 감독의 발언에 대한 표현 방식에는 물음표가 남았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마요르카는 9승 5무 12패 승점 32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