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원하던 대로 경질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레프'의 맷 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징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에 그친 이후 선수단과 구단을 비난하는 인터뷰로 종막에 돌입했다.
당초부터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연장 옵션 발동 대신 이별이 유력했으나, 사우스햄튼전 직후 인터뷰로 인해서 선수단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여기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분노했다. 그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서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에 콘테 감독은 레비 회장과 미팅에서 자신은 선수나 구단, 레비 회장이 아닌 부족한 스쿼드를 비판했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맷 로는 "콘테 감독은 자신의 발언을 취소할 마음이 없다. 이제 토트넘 내부 소식통은 그는 이제 다시 클럽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임 감독은 아마 라이언 메이슨이 대행할 확률이 높다. 그는 아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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