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KGC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98-74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GC(36승15패)는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6위 KCC(23승28패)는 플레이오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싱거운 승부였다. 경기시작과 함께 16-2로 크게 앞서 나간 KGC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대승을 거뒀다. KGC는 후반전 대부분을 후보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여유를 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은 36분을 뛰면서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대릴 먼로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는 16분만 뛰고 11점씩 기록했다.
KCC 주전선수들도 대부분 전반전까지만 뛰고 쉬었다. 라건아는 16점을 넣었다. 김지완은 30분을 뛰면서 1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