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클린스만, "빠르게 한국 축구 문화 배울 것" [파주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20 16: 07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 소감을 밝혔다. 앞서 K리그 2경기를 현장에서 확인한 클리스만 감독은 A매치를 통해 더 많은 부분을 알아가겠다고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원들은 20일 오후 4시부터 파주 NFC 소집에서 첫 번째 훈련을 진행한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황희찬과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는 차례로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 오현규는 20일 저녁에, 김민재는 21일 오전에,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은 21일 오후 입국해 차례로 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2023.03.09 / dreamer@osen.co.kr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두 경기를 치른다. 새 감독으로서 팀을 알아가게 돼 기쁘다. 많은 공부가 될 2연전이 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과 19일 각각 FC서울-울산현대, 대구FC-전북현대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에 그는 "2경기는 경기장에서 봤고 다른 거의 모든 경기는 중계로 확인했다. 한국 축구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고 한국 팬분들이 열정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배움의 시간이 있을 것이다. 빠르게 한국 축구 문화를 배워가겠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A매치 2연전을 통해 선수들의 세세한 특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그는 "모든 면을 확인해야 한다.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고 선수가 보여주는 성향과 그 배경이 된 이유를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20일)과 내일(21일) 훈련은 강도가 높지 않다. 선수들이 클럽에서 막 합류했기 때문이다. 22일부터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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