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7, 올림피아코스)이 '클린스만호' 첫 소집 소감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원들은 20일 오후 2시 파주 NFC 소집을 마쳤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황희찬과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는 차례로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 오현규는 20일 저녁에, 김민재는 21일 오전에,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은 21일 오후 입국해 차례로 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황인범은 입소 직후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인범은 "새로운 감독님 아래 첫 소집이기에 설렌다. 재미있는 운동,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또 새로운 팀 체제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클린스만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하실지 빠르게 파악 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코칭 스태프가 미드필더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어떤 주문을 하는지 빠르게 알아내 좋은 플레이를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 A매치 소집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줄곧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하며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