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첫 번째 선원들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원들은 20일 오후 2시 파주 NFC 소집을 마쳤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황희찬과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는 차례로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 오현규는 20일 저녁에, 김민재는 21일 오전에,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은 21일 오후 입국해 차례로 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울산 현대(울산 현대 2-1 승)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종료 후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본 첫 K리그 경기였다.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고, 즐겼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울로 스트링가라 코치와 함께 대구FC-전북현대 경기를 관전했고 동안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는 같은 시간 열린 수원 삼성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날 입소한 나상호, 황인범, 조현우, 황의조, 김진수, 손준호, 권창훈, 이기제, 김영권, 송범근, 송민규, 백승호, 김문환, 조유민, 권경원, 조규성, 김태환, 정우영(34, 알사드), 김승규는 훈련장에 들어서며 초청된 팬들과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하며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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