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깊은 한국 사랑이 이번 신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디아블로4’의 오픈 베타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핵심 개발진이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 조 셜리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디아블로4’의 오픈베타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18일에는 서울 신촌 PC방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박상현 캐스터, 이승원 해설위원의 진행 하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디아블로4’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개발자들은 3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오픈 베타 얼리 액세스 플레이 소감을 현장에서 전해 들었다. 이어 사인회 및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오랫동안 ‘디아블로4'를 기다려 온 한국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디아블로’에 관련된 팬들의 사연 소개 시간을 통해서는 2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답게 부부가 함께 ‘디아블로’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연부터 게임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20대 플레이어의 기대감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행사 참가자 공개 모집에는 5일 만에 약 1400여 명이 몰리며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디아블로4’를 향한 한국 플레이어의 높은 기대감과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디아블로4’ 사전 구매자 및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한 PC방 베타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전 1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베타가 펼쳐진다. 오픈 베타 사전 다운로드는 23일 오전 1시에 시작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