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선두 탈환 실패' 뮌헨 감독, "공수 모두 게을렀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20 12: 13

"우린 패배해 마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쳐 1-2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 뮌헨은 전반 22분 요주아 키미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0분과 28분 연속으로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1-2로 패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위 탈환을 위해 승점 획득이 절실했던 뮌헨은 결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독일 '빌트'는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포츠 스트리밍매체 '다즌(DAZN)'과 인터뷰를 진행한 나겔스만은 "마지막 10분을 제외하고 우린 더 못하는 팀이었다. 경기장에서 우린 상대보다 약했고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우린 패배해 마땅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지난 몇 주 동안 질적인 면을 향상시키고 조화를 이루면서 더 좋아졌다. 하지만 이번 경기 우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게을렀고 일부 선수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 역시 "우린 모든 부분에서 패배했다. 압도당했다. 모든 면에서 레버쿠젠이 나았다. 이렇게 미미한 추진력, 나약한 정신력, 부족한 경합은 경험하지 못했다"라며 분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