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토트넘 선수들 콘테 감독 사퇴 바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20 10: 11

"토트넘 선수들 콘테 감독 사퇴 바란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츠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3-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된 후 콘테 감독은 “팀에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현재 토트넘은 팀도 아니다. 선수들은 압박과 스트레스 아래서 경기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20년 동안 우승이 없는 이유다. 정말 화가 난다”라며 강도 높게 선수단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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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지만 토트넘과 콘테 감독 모두 이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콘테 감독은 그동안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내용과 토트넘의 스쿼드에 대한 불만을 자주 표출했다.
콘테 감독의 불만에 대해 선수들도 비판에 나섰다. 
가디언은 20일 "토트넘 선수들은 콘테 감독이 언제 팀을 떠나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일부 선수들은 이번 시즌 이후가 아닌 지금 당장 콘테 감독이 사퇴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안팍으로 흔들리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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