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메시-음바페-네이마르와 함께? "PSG, 영입 원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20 10: 40

월드 클래스는 월드 클래스와 함께?. 다시 한 번 프랑스의 거함이 김민재에게 록온했다.
김민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끝난 토리노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 빈틈 없는 수비로 4-0 대승에 기여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승점 71(23승 2무 2패)를 적립, 세리에 A 우승에 또 한발 다가섰다. 김민재는 상대방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 본연의 책임을 다한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갑자기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더니 왼쪽 측면을 파고 들었다. 수비수 2명을 달고 뛰며 왼쪽 박스까지 침투한 김민재는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비록 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으나 수비수답지 않은 모습에 모두 놀란 표정이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김민재의 주가는 날이 갈수록 빠르게 치솟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빅클럽들과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빅클럽이 등장했다. 바로 파리 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 - 킬리안 음바페-네이마르 등 초호화 군단의 활약에도 다시 한 번 유럽 제패에 실패했다.
PSG의 수비진 역시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퀴뇨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부상이 많아 꾸준하게 가동되지 않고 있다. 결국 젊은 월드 클래스급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에 당연히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나폴리 피우'는 "김민재에 대해 PSG도 관심이 있다. 그들은 김민재를 위해서 직접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면서 "김민재는 이적에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폴리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PSG와 당장 이적에 대해 이야기할 마음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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