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상대하면 공 건드리기도 힘들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27라운드서 토리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23승 2무 2패, 승점 71점을 기록했다. 10승 7무 10패의 토리노(승점 37)는 11위에 그쳤다.
김민재의 풀타임 활약에 대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같은 선수를 경기에서 빼는 건 정말 어렵다.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못 봤다. 감독은 최상의 결과를 위해 선수를 고른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 받고 있다.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 전력의 핵심이다.
또 스팔레티 감독의 칭찬에 이어 토리노의 유리치 감독도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유리치 감독은 공격수 사나브리아가 부진했다는 질문에 "나는 언제나 상대팀까지 고려한다. 만약 김민재 같은 세계 최고 중 한 명인 선수를 상대하게 된다면 공을 건드리기 힘들다. 또 그밖의 상황에서는 자신의 플레이를 좀 더 잘 해냈다. 우리 팀 플레이는 만족스럽지만 오늘 같은 상대 수비를 만난다면 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