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을 탄 KT의 롤러코스터가 신바람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으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T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레넥톤과 크산테로 탑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T는 13승 5패 득실 +13으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3승 15패 득실 -20으로 반등에 실패하면서 9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기인’ 김기인의 슈퍼 캐리가 제대로 발동된 KT가 1세트를 16-2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27분만에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 큰 ‘기인’의 크산테와 ‘비디디’의 베이가가 디알엑스 상체를 2대 3 구도에서 압도하면서 일방적으로 KT가 경기를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디알엑스가 KT의 본진으로 빈집털이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바론 버프를 두른 KT의 공세에 막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