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6, 레알 마드리드)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들었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치린기토'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감독은 밀리탕에 대해 웃음을 자아내는 칭찬으로 관심을 모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20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갖는 바르셀로나와 2022-2023 라리가 26라운드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밀리탕에 대해 "정말 빠르고 일대일도 잘하고 공도 잘 다루고 헤딩도 잘한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며 부족한 것이 없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한가지 결점이라면 그는 항상 100% 집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 아 그리고 또 하나는 그가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다는 것"이라며 농담을 덧붙여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밀리탕은 지난 2019년 레알에 입단, 라리가 우승 2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을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밀리탕을 중심으로 한 수비를 앞세워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5)와 9점차까지 벌어져 있는 레알(승점 56)의 간격을 좁히겠다는 각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