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상대로도 힘들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최약체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49로 한 경기 덜 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아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2명의 감독(랄프 하젠휘틀, 네이선 존스)을 경질한 후 현재는 감독대행이던 루벤 셀레스(스페인)가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우스햄튼은 승점 23(6승 5무 17패)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리그 6호 골이자 EPL 통산 99번째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50호 도움까지 성공시켰으나 팀이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쿨루셉스키가 교체로 투입됐다. 여기에 전반 37분 데이비스가 쓰러지면서 페리시치가 나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41분은 교체 투입된 쿨루셉스키가 쓰러지면 파페 사르가 투입되야만 했다.
줄부상에다가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내내 발목을 잡는 수비가 다시 한 번 사고를 쳤다. 포로와 케인, 페리시치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수비에서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특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페리시치는 공격에서 활약 이상으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다시 한 번 스리백의 커맨더인 다이어의 방관도 이어졌다. 월콧의 마크를 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여러모로 쓰라린 패배. 거기다 경기 내내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한숨을 나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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