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을 중심으로 하는 토트넘이 사우스햄튼 원정 전반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4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노력 중인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맹추격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한편 2명의 감독(랄프 하젠휘틀, 네이선 존스)을 경질한 후 현재는 감독대행이던 루벤 셀레스(스페인)가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우스햄튼은 승점 22(6승 4무 1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리그 6호 골이자 EPL 통산 9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좋지 않았지만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에 이어서 3-4-3 라인업을 택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히샬리송을 택했다. 중원은 벤 데이비스-피에르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클레망 랑글레-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
100호골을 노리는 손흥민의 움직임은 날랬다. 전반 2분 인상적인 움직임으로 침투해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른 시간 부상 악재가 터졌다. 전반 4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눈물을 보이던 그는 복귀하지 못하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로로 경기장을 떠났다. 사우스햄튼도 부상이 터졌다. 전반 8분 아멜 벨라 코트챕 대신 모함메드 살리수를 투입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몸이 날랜 손흥민과 포로가 공세를 이끌었다. 전반 12분 포로가 손흥민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포로가 슈팅으로 날렸으나 상대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여기에 연이은 부상이 나왔다. 전반 33분 얀 베드나렉의 부상으로 인해서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가 투입됐다.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었다. 전반 36분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데이비스 대신 이반 페리시치가 경기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전반 추가 시간으로 부상이 많아서 7분이 주어졌다.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과 포로가 마침내 해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이 쇄도하는 포로를 보고 정확하게 공간 패스를 전해줬다. 이를 포로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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