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PSG) 복귀에 나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
풋메르카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복귀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메시는 PSG와 계약 기간이 3개월 남았다. 재정난에 처한 바르셀로나지만 메시 복귀에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들은 메시가 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RMC 스포츠는 "메시와 PSG는 지난해 12월 계약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세부 상황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연봉이 해결되지 않았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만큼 연봉을 받고 싶어한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와 재계약하면서 연봉이 5600만 유로(779억 원)에서 7500만 유로(1040억 원)로 늘었다.
현재 메시가 PSG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4300만 유로(598억 원). 아무리 메시라도 3000만 유로에 가까운 연봉을 인상하기엔 PSG에게 부담이다.
르파리지앵은 "연봉 문제 때문에 PSG는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의 재계약조차 어려운 만큼 바르셀로나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또한 최근 심판 매수 혐의가 불거지며 라리가와 스페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할 수 있을 가능성 또한 낮다.
또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 9400만 파운드(3088억 원)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