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역사상 첫 '충남더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8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시즌 첫 번째 승리를 따내며 승점 4점(1승 1무 2패)을 만들었다. 반면 천안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홈팀 충남아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송승민-정성호-강민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박세직-김성주-권성현이 중원을 채웠다. 이은범-장준영-이호인-이학민이 포백을 세웠고 골문은 골키퍼 박한근이 지켰다.
원정팀 천안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따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장백규-윤용호-다미르-허승우가 공격 2선에 섰다. 이민수가 중원에 나섰고 오윤석-차오연-김주현-김주환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전반 20분 천안시티가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모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한근이 막아냈다.
충남아산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3분 김강국과 두아르테를 투입하면서 권성현과 정성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충남아산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두아르테가 건넨 공을 김강국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천안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허승우를 빼고 김현중을 투입했다.
후반 7분 충남아산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페널티 아크 앞에서 공을 뺏어낸 두아르테는 그대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충남아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 전진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빠르게 돌아선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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