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콤파니(37)가 지도자로 제2의 성공을 달리고 있다.
콤파니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면서 세계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20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그는 친정팀에서 지도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콤파니는 2019년 안더레흐트에서 코치 겸 선수로 뛰었고, 2020년 정식으로 감독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는 2022년까지 친정팀을 지도했다.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를 맡은 콤파니는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놨다. 번리는 현재 승점 83점으로 2위 셰필드(승점 70점)를 크게 제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다.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승 펩 과르디올라와 맞붙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콤파니는 맨시티의 레전드다. 내가 부임한 첫 날부터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 다만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이 뛰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
과연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승과 제자의 지도자 대결이 성사될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