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8일 “해리 케인이 이미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맨유 수뇌부와 만나 서로 원하는 것을 들었다. 맨유는 호날두를 대체할 공격수로 케인을 1순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미 2021년에도 맨유 이적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적이 있다. 당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몸값을 최소 1억 파운드(약 1592억 원) 너무 높게 책정해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6월 종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레비 회장은 무시무시한 협상가다. 그가 케인의 높은 몸값을 책정한지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레비에게 유리하지 않다”며 케인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