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클린스만호의 출발 여정에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울버햄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앞둔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부상 결장 소식을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불행하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 다른 선수들이 준비됐지만 황희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지만 여기에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고 보탰다. 황희찬의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7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5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약 1개월여 만에 복귀해 기분 좋게 복귀를 알렸지만 다시 부상을 입은 셈이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이달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A매치 평가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부상 관련 협의 후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A 매치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