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의 목표는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영국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앞서 17일 스위스 니옹의 하우스 오브 유러피언 풋볼에서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치고 진출한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는 와 맞붙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선임한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심한 득점 난조를 겪으며 리그 10위(승점 37점)에 머물러 있다. 리그 순위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포터 감독은 대진 추첨에 앞서 진행된 구단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뒤 "우리가 받은 응원은 놀라웠다. 우선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하려 노력할 것이고 우린 씨X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거야"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19일 치를 에버튼과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포터 감독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포터 감독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포터는 미소를 띤 채 "난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7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터는 "모든 클럽은 8강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 대회는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시간이 되면 레알 마드리드전에 집중하겠지만, 우선은 에버튼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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