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도 해리 케인(30, 토트넘)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의 상황을 주시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일 열린 FA컵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 패배했고 9일 AC 밀란에 합산 스코어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사실상 2022-2023시즌도 우승 트로피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케인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3골을 기록, 역대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는 앨런 시어러, 2위는 웨인 루니다.
일찍이 잉글랜드 무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케인이지만, 우승 트로피는 없다. 2015-2016, 2016-2017, 2020-2021시즌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케인은 아직 토트넘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과 달리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선택지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지켜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맨유, 뮌헨과 케인 영입을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더 선은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과 재계약을 희망하지만, 케인이 원하는 것은 트로피"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케인의 미래를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SL 벤피카의 곤살로 하무스와 함께 맨유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뮌헨은 케인 영입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 틈에 레알이 접근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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