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테파노 피올리 AC 밀란 감독이 SSC 나폴리의 강력함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17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하우스 오브 유러피언 풋볼에서 진행됐다.
16강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AC 밀란은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와 맞붙는다.
보도에 따르면 대진 추첨이 모두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스테파노 피올리 AC 밀란 감독은 "우린 훈련 도중에 대진 추첨을 지켜봤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정말 어렵고 복잡하며 자극적이고 동기부여 됐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를 상대하게 됨으로써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오는 19일 리그에서 우디네세 칼초를 만난 뒤 4월 3일 리그에서 나폴리와 한 차례 맞붙는다. 이후 엠폴리 FC와 만나고 4월 13일과 19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와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우린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우린 밀란이다. 더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나폴리는 강력하고 그들은 리그에서 우리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고 밀란은 밀란이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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