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클라위베르트(47)가 김민재(27)의 소속팀 SSC 나폴리를 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파트릭 클라위베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SSC 나폴리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17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하우스 오브 유러피언 풋볼에서 진행됐다.
추첨자로는 튀르키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하밋 알틴톱과 AFC 아약스, AC 밀란,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파트릭 클라위베르트가 나섰다.
클라위베르트는 추첨에 앞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 나폴리를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나폴리는 리그를 장악하며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훌륭한 경험을 했다. 그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근거를 들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리그에서 60골을 기록하는 동안 16실점만을 허용하며 최고의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 2위 인터 밀란(승점 50점)과 승점 차는 18점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김민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합산 스코어 5-0 무실점으로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나폴리는 8강에서 같은 세리에 A 소속 클럽인 AC 밀란과 맞붙는다.
대진 추첨 결과 8강 1경기(레알 마드리드-첼시) 승자는 4강에서 8강 3경기(맨시티-뮌헨) 승자와, 8강 4경기(AC 밀란-나폴리)의 승자는 4강에서 8강 2경기(인터 밀란-벤피카) 승자와 격돌한다.
만약 나폴리가 밀란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을 모두 피하게 됐다는 뜻이다. 나폴리는 준결승에서 인터 밀란과 SL 벤피카 중 승리 팀과 맞붙는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4월 13일 AC 밀란과 8강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밀란의 홈 산 시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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