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면 충분한 그녀들의 케이지 풋볼 대회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17 15: 26

 “자신있어? 그럼 들어와!”.
대한축구협회 풋볼 팬타지움을 운영하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오는 19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 내에 위치한 팬타지움 아레나에서 ‘제1회 케이지 풋볼 in 팬타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 축구의 저변확대와 오는 7월 개최되는 여자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여대생 및 성인 여성이 참가하는 3대3 풋살 경기로 진행되며, 총 16개 팀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첫 대회 우승의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축구공 슈팅머신인 닥터캐논을 활용하여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 팀 선수들이 볼 획득을 위해 경합하는 킥오프 방식을 채택하고 하프라인에서 출발하여 5초 이내에 원하는 지역에서 슈팅하는 아이스하키의 슛 아웃 제도를 도입한 페널티킥, 별도 골키퍼 포지션 없이 모든 선수가 골키퍼를 할 수 있으나 손 사용 금지 등과 같이 기존의 축구, 풋살과는 다른 다양하고 색다른 경기 방식을 도입하여 여성들이 축구를 접하는 데 있어 두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FC위민 문미라, 지선미, 전하늘 등 현직 WK리그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WK리그 선수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하여 참가선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프로 여자축구 선수에게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축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이 심박계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여 경기 중 선수들의 건강 상태 체크는 물론 경기를 하며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심박수, 칼로리)를 활용하여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ESG프로그램 운영으로 단순한 축구 대회가 아닌 사회 공헌 활동의 창구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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