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여름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스타'는 17일(한국시간) "2019년 중국 방문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향하는 울버햄튼이 협의가 잘되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아직 한국 방문과 관련된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지만 계약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2023-2024시즌을 준비하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울버햄튼이 다른 유럽 엘리트 팀과 친선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여름 세비야 감독 시절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하지만 시즌에 돌입한 뒤 경질돼 울버햄튼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세비야는 역시 비슷한 시기 한국을 찾았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수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기사를 종합하면 울버햄튼이 방한할 경우 한국에 또 다른 유럽팀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들은 작년 여름처럼 유럽 팀간 맞대결을 직접 경기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지난 2016년 7월 중국 푸싱인터내셔널이 4500만 파운드(약 712억 원)를 지불하고 사들인 바 있다. 이후 울버햄튼은 아시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황희찬이 있는 만큼 한국을 초점으로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