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와 상대한다.
1승 1무를 거두며 좋은 시작을 알린 부산아이파크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각오다. 1부리그급 중원 라인에 이미 골 맛을 본 ‘브라질 듀오’ 페신과 라마스 등의 전력을 바탕으로 김천 골문을 노린다.
올 시즌을 맞아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스냅치즈 포토 부스가 들어선다. 부산 선수들이 담긴 프레임에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비어파크 또한 새단장했다. 파라솔 좌석 추가 배치, 메뉴 추가 등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갈증을 채워준다. 유니폼을 비롯한 구단의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팬샵 또한 새단장해 팬들을 맞이한다.
K리그에서 피치와 가장 가까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가변석인 ‘다이나믹 스탠드 1234’는 올 시즌도 경기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이나믹 스탠드의 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가변석 내 테이블석이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한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댄스 실력을 뽐냈었던 부산 대표 댄스크루 에이치가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부산에 영입된 이승기는 경기 전 팬 사인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부산아이파크 퓨처스의 K4리그 경기가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K리그 홈 개막전 경기 관람객은 경기 티켓을 지참하면, 이날 퓨처스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종의 ‘더블헤더’인 셈이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더 강해진 부산이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팬 여러분을 맞이한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이번 일요일은 ‘축구의 날’이다. K리그 경기와 함께 바로 옆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신인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도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개막전의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이날 열리는 두 경기를 모두 관람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오는 19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 개막전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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