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3연승 질주’ 바이탈리티, ‘업셋’ 합류 결정적 “소통 좋아하는 선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3.17 08: 49

 바이탈리티가 스프링 시즌 직전 효율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개막 후 3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바이탈리티에 새로 합류한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은 실력에 더해 팀 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포터 ‘카이저’ 노르만 카이저는 성향상 적극적인 피드백을 원하는 ‘업셋’이 팀에 어울린다고 밝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탈리티는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정규 시즌 1주차 프나틱과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탈리티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SK게이밍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지난 윈터 시즌 그룹 스테이지를 벗어나지 못한 만큼 이번 바이탈리티의 약진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
1주차가 종료된 이후 인터뷰에서 바이탈리티의 서포터 ‘카이저’는 ‘업셋’의 합류가 팀 내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설명했다. ‘카이저’에 따르면 ‘업셋’의 전임자인 ‘네온’ 마투시 야쿱치크는 좋은 실력에도 조용한 성격 때문에 인게임 팀워크가 맞지 않았다고 했다. ‘카이저’는 “‘업셋’은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한다. 계획을 세우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바이탈리티는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날카로운 판단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중반 이후 사이드 라인에서 운영해야 하는 만큼 ‘업셋’의 합류는 ‘퍽즈’가 놓친 부분을 채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이저’는 “우리가 지난 윈터 시즌 부족했던 것을 ‘업셋’이 보완해주고 있다”고 알렸다.
바이탈리티는 현재 탑, 정글 포지션에 2명의 용병(‘포톤’ 경규태, ‘보’ 저우양보)을 기용하고 있다. 이에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업셋’의 운영 보조가 바이탈리티의 약점 보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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