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의 부상은 사실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4위에 자리한 토트넘(승점 48)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승점 50)의 3위 자리를 노린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22로 리그 최하위다.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손흥민의 1군 훈련 불참을 주장했다.
더 부트룸은 “어제 ‘토트넘 간판’ 손흥민이 1군 훈련에서 빠진 것처럼 보인다”라면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거의 모든 1군 선수단이 몸 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부상설을 제기했다.
단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라이언 세세뇽말고 팀에 특별한 추가 부상자는 없다"고 컨펌했다.
여기에 토트넘 구단 역시 사우스햄튼전 선수단에 대해서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기존 부상자인 위교 요리스,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세세뇽만 추가됐다.
결국 손흥민은 특별한 부상 없이 사우스햄튼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기서 골을 넣으며 살아난 모습을 보인 그는 한 골만 추가하면 PL 통산 100호걸에 도전한다.
과연 기세를 찾은 손흥민이 대기록과 함께 다시 한 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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