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자원 부상'에 텐 하흐, "산초, 엘랑가, 펠레스트리 있다...브루노도 측면 소화 가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6 17: 27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의 부상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17일 오전 2시 45분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 홈에서 4-1 승리를 거둔 맨유는 2차전에서 베티스의 홈,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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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경기에 앞서 팀의 부상자 상황에 관해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지난 사우스햄튼과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텐 하흐는 "가르나초의 상태는 현재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 다만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 내가 예상치 못했던 심각한 부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르나초는 매우 좋은 발전을 이뤘고 최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다. 그에게 중요한 순간이며 정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시즌 종료 전 복귀, 가능한 한 빠른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더 선'은 앞서 15일 "텐 하흐 감독의 훈련에서 안토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질문하자 텐 하흐 감독은 "몸이 좋지 않다"라고 짧게 답했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윙어가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망주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 당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몇 가지 선택권이 있다. 제이든 산초도 있고 안토니 엘랑가도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측면에서 뛸 수 있다. 펠레스트리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텐 하흐는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에 "시즌 전체를 보면 우린 많은 좌절을 겪었다. 선수가 부족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우린 매번 이를 능숙하게 처리했다. 우리가 완벽한 선수단을 기용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경기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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