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1등 못할 이유 없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사표 던진 위메이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3.16 17: 02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오는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처음으로 이용자들을 찾았다. 이번 ‘나이트 크로우’ 론칭에 대해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은 “1등 못할 이유는 없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매드엔진의 개발력, 위메이드의 서비스 경험이 합쳐지면 ‘나이트 크로우’의 뛰어난 성과를 이끌 수 있다고 봤다.
위메이드는 16일 오전 서울 역삼 아모리스에서 ‘나이트 크로우’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오는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전투를 내세운 MMORPG다. ‘V4’ ‘히트’ 등 MMORPG 흥행작들의 주역이 모여 설립한 매드엔진이 개발을 맡았다.
게임 소개 이후 이어진 Q&A 세션에서 위메이드 및 매드엔진 측에서는 ‘나이트 크로우’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사업실장은 “시장에서 ‘나이트 크로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며 “내부적으로 특정 순위, 동시접속자는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 그래도 매드엔진의 개발력과 위메이드의 서비스 경험이 합쳐진다면, 1등 못할 이유는 없다. 1위에 걸맞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왼쪽부터 김정훈 사업실장, 이장현 게임전략실장(이상 위메이드), 손면석 대표, 이선호 PD(이상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의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캐릭터, 펫)의 유료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은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BM과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캐릭터의 삶은 이용자가 선택한다’를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며 “캐릭터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료화 계획이 없다. 현재는 ‘탈 것’과 같은 요소에만 유료화 BM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론칭 시점에서는 한국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이 우선이며, 글로벌 및 중국은 향후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내비쳤다. 김정훈 사업실장은 “아직 P&E 버전의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이르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는 ‘나이트 크로우’의 한국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만든 자리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성공적인 안착 이후, ‘위믹스’를 이용한 P&E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훈 사업실장은 “중국 시장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중 하나다. 하지만 아직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계획 및 목표를 말씀드리기에는 이르다”며 “중국은 여러 상황에 따라 서비스 시점이 달라질 것 같다. 향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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