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순항' 안첼로티 레알 감독,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6 09: 03

"아주 완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5-2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스코어 6-2로 여유롭게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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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아주 완벽했다. 정말 진지하게 접근했고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잘 끝났다. 8강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해야 할 뿐"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는 팀이 공 소유권을 유지하는데 약간 초조해보이긴 했지만, 그들은 경기를 통제하는 데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 경험과 헌신, 품격으로 가득 찬 팀"이라며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역시 대단한 수준이다. 자신의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장 안에서는 모드리치와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다. 변수가 많다. 8강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 진출했다. 세리에 A 팀들이 많다. 당장 우리의 목표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벤제마는 정강이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가오는 엘 클라시코 출전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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