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헤어초크 수석코치, "유럽 상주 손흥민-이재성-정우영 전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16 07: 26

"손흥민-이재성-정우영 전담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관심을 모았던 수석코치는 오스트리아 출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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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뛰었던 헤어초크와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2011∼2016년 미국을 이끌며 2013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을 지휘했고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기간 헤어초크는 수석 코치로 그를 보좌했다.
헤어초크는 미국 대표팀과 동행을 마친 뒤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스라엘 축구 대표팀을 지휘했고 2021년부터는 오스트리아의 아드미라 바커 사령탑을 지냈다.
헤어초크 코치는 16일 AZ 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일단 나는 비엔나에 거주하며 경기를 펼칠 때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나의 임무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리한다. 우선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그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헤어초크 코치가 직접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잔류하면서 선수단을 파악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9일 취임 기자회견을 연 뒤 12일 프로축구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울산 2-1 승) 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을 제외하고는 헤어초크 코치를 비롯해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유럽에 상주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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