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오시멘 멀티골' 나폴리, 프랑크푸르트 3-0 꺾고 창단 첫 UCL 8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16 06: 51

빅터 오시멘이 멀티골을 터트린 나폴리가 창단 첫 UCL 8강에 올랐다. 
나폴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5-0으로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나폴리는 지난 10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UCL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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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빅터 오시멘-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앙드레 잠보 앙귀사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마리오 후이-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디 로렌초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알렉스 메렛. 
이미 1차전서 나폴리가 대승을 거두며 유리한 상황. 프랑크푸르트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나폴리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치열하던 상황서 골을 터트린 것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폴리타노가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오시멘이 높은 타점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 나폴리가 전반을 1-0으로 리드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디 로렌조의 도움을 받은 오시멘이 추가골을 뽑아낸 나폴리는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나폴리는 거칠 것이 없었다. 후반 19분에는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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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의 확정한 나폴리는 김민재를 교체했다. 후반 21분 제수스를 투입했다. 또 폴라티노 대신 로사노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또 나폴리는 오시멘도 교체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나폴리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꿈에 그리던 UCL 8강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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