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군단 리브 샌박의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리브 샌박이 브리온을 7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내면서 다시 연승의 모래바람을 일으켰다.
리브 샌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엔비’ 이명준의 캐리가 1, 2세트 어우러지면서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리브 샌박은 다섯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7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13패( 득실 -16)째를 기록했다. 리브 샌박의 승리로 7위는 광동에게 돌아가게 됐다.
전투에 무게를 실은 리브 샌박 특유의 교전력이 1세트부터 제대로 발휘됐다. ‘클러저’ 이주현이 사일러스로 교전 마다 괴력을 발휘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리브 샌박쪽으로 돌렸다. 후반 조합을 꾸린 브리온이 시간을 끌려고 했지만, 내셔남작 공략으로 브리온 챔프들을 유인한 리브 샌박은 대승과 함께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는 서로의 실수가 엉키면서 혼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리브 샌박이 브리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리브 샌박 역시 실수를 연발하면서 8000 골드나 앞서가던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양쪽이 다급해진 상황에서 실수를 한 번 더 한 팀은 브리온이었다.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리브 샌박의 두 명이 쓰러졌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쪽은 리브 샌박이었다. ‘엔비’ 이명준의 아펠리오스가 트리플킬로 브리온의 챔프들을 쓰러뜨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진군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