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확정의 제물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1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확정의 제물이 됨과 동시에 시즌 15승 20패(승점 47) 6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원정팀이 1위 축포를 터트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를 축하한다. 오늘처럼 경기하면 챔피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준비를 잘했다. 아본단자 감독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기서 계속 할 거니까 서로 잘하자고 했다”라며 “그에 비하면 우리 팀은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아쉬운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8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축 처져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팬들에게 활기찬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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